2006년 중국 길림성 집안시와 자매결연을 한 충북 괴산군이 국제자매결연 도시와의 인적, 물적 교류 확대를 위해 청소년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괴산군은 집안시 초청으로 괴산고, 목도고 학생 14명과 인솔교사, 괴산군 공무원 등 23명이 오는 26일부터 8월 1일까지(7일간) 청소년 문화교류사업을 위해 집안시를 방문한다.
이번 교류는 지난해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괴산군에서 집안시 청소년 방문단 20명을 초청해 한국문화 체험을 실시한데 이어 집안시 초청으로 청소년 답방을 통한 문화교류를 추진하게 됐다.
7일간의 일정을 통해 괴산군청소년은 조선족학교를 방문해 학생공연과 체육을 통한 문화교류에 나서게 되며, 백두산으로 이동 백두산 5호경계비, 고산화원, 금강대협곡, 금강폭포를 관람하며, 오녀산성 비류슈 관람, 압록강 단교를 참관할 예정이다.
게다가, 괴산군은 집안시관계자를 만나, 농업기술 교류, 지자체간 우호교류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행정 중심의 교류에서 벗어난 두 도시의 문화교류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교류를 통한 청소년에게 한민족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유적의 산실을 통한 국가관과 자긍심을 가질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손근덕기자 news555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