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사진)은 25일 오전 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회 한국장학재단 업무보고에서 대학생 학자금대출 가운데 7%대의 고금리 대출문제를 지적하고 대환대출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이 의원은 “정부의 대학생학자금대출 금리가 3.9%까지 내렸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파악한 결과 실제 총 대출액 10조9000억원 가운데 보증부대출이라고 든든한학자금대출 이전에 대출한 4조2000억원이 7%대의 고금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체 대출액 가운데 38.4%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신용유의자 3만7165여명 중 보증부대출에 의한 신용유의자가 2만4578명으로 66.1%를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신용유의자 양산 대출로 전락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들 보증부대출은 현재 동일한 학생 신분에도 불구하고 든든학자금에 비해 재학 중 원리금 상환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7%대의 고금리 대출금에 대해 대환대출을 실시하고 재학 중 상환 의무가 있는 학생들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조찬구기자 gccho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