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동네 곳곳을 살펴 생활속 불편함을 찾기 위해 마련한 ‘자전거 현장행정’이 27일 첫 번째로 진잠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고 26일 밝혔다.
‘자전거 현장행정’은 주민들이 생활하는 현장을 격식을 탈피해 찾아가 실생활속 주민 불편을 직접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이 첫 시행이다.
현장행정 대상지는 대정동 679-6번지 부근(대전교도소 입구)에서 시작해 대정1통 경로당 등 대정동 일원을 도는 약 2km 구간이며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허태정 구청장과 진잠동장, 관련 부서장 등 간부 4~5명으로 구성된 현장행정단은 마을 진입로 도로파손 상태 점검과 대정1통 경로당의 관리상태를 살피고 지역 주민과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앞으로 구는 생활민원발생지역, 안전사고위험지역 등 동별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 1회 방문하고 구 홈페이지 전용 배너창 등의 피드백 체제를 갖춰 주민 참여를 활성할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현장 행정은 한 박자 빠른 민원해결과 가슴에 와 닿는 행정 구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며 “자전거를 이용해 생생한 주민들의 열린 의견을 수렴해 수요자 중심의 행정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