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이 27일부터 31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호주의 자매도시인 브리즈번 시를 방문한다.

이번 출장은 브리즈번 시와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한 대전 상징 조형물 제막식·한인의 날 행사·대전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하고, 대전-브리즈번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업무협약 및 대전 특성화고 호주 취업진출 인턴십 업무협약 등을 체결한다.

먼저 28일 11시30분, 브리즈번 그라함 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경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시책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10월 대전에서 개최되는 국제 푸드앤와인 축제 참가를 초청할 예정이다.

이어 12시에 사우스뱅크 공원 내 대전 상징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해 그라함 시장 등과 함께 자매결연 10년의 돈독한 우의를 나누고 미래의 공동 번영 의지를 다짐하게 된다.

오후 1시에는 브리즈번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되는 브리즈번 한인의 날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브리즈번에 훌륭히 정착한 한인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날 행사장에는 대전시립연정국악연구원 소속 전통무용단 10명이 동참해 소고춤과 부채춤 등으로 축하행사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일요일인 29일에는 브리즈번 및 인근 지역의 선진 문화, 공원 시설 등을 둘러보면서 대전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30일 오전에는 브리즈번시 PWC社에서 브리즈번 경제계 인사 및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대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게 된다. 염 시장은 한국의 과학 수도이면서 선진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춘 국제도시 대전을 소개하고 네트워킹 타임을 통해 양 도시 간 비즈니스 교류 및 투자 촉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포럼에는 대전상공회의소 손종현 회장도 참석해 대전의 경제 및 기업 현황을 소개하고 퀸즐랜드주 상공회의소장 등을 만나 향후 교류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포럼행사에서도 사전 프로그램으로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전통무용단이 태평무를 선보이게 된다.

이날 오후에는 대전 특성화고 학생의 호주 취업 관련 기관인 SkillsTech 국립전문대학교 및 IH 어학원 등을 방문, 향후 유기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학교 시설도 시찰할 예정이다

한편,브리즈번시는 인구 207만명의 호주 내 세 번째 대도시이자 퀸즐랜드주의 주도로, 지난 2002년 6월 시와 재매결연을 체결했다.

/박희석기자 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