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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전대, 대전·충청 취업률 1위… 위상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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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1.17 18:56
  • 기자명 By. 충청신문
시끌벅적했던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에 모처럼 희소식이 날아왔다.
 
그것은 다름아닌 취업률이 껑충 뛰었다는 소식이다.
 
교육부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한 2014년 대학 졸업생 수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인 ‘나 그룹’에서 평균 취업률 70.3%를 기록한것이다.
 
대전·충청권에서 1위, 전국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64.5%와 대전·충청권 취업률 63.7%를 나타난 가운데 대전대가 70.3%의 취업률을 보인것은 낭보가 아닐수 없다.
 
이는 ‘가 그룹’(졸업생 3000명 이상) 1위 고려대(74.1%), 2위 성균관대(73.7%), 3위 연세대(72 .3%) 4위 서울대(71.2%) , ‘나 그룹’(졸업생 3000명 미만)에서는 1위 서울과학기술대(71.9%)에 이어 2위 대전대(70.3%), 3위 동국대(69.1%)순으로 나타났다.
 
대전대가 그동안 꾸준히 실시해온 취업지도교수제를 바탕으로 재학생을 비롯한 졸업생들에게 취업상담과 취업관련 각종 자료 및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고 산학 네트워킹을 통해 가족기업과의 취업연계활동을 펼쳐온 결과이다.
 
이번 취업률 현황 공시는 2014년 2월(2013년 8월 졸업자 포함)졸업생의 그해 12월 31일 현재 수치로 건강보험 및 국세DB가 연계된 자료이다.
 
취업률은 대학의 경쟁력과 다를바 없다.
 
취업률은 대학마다 전공학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지만 보편적으로 대학의 위상을 상징한다.
 
대학구조개혁대상에도 취업률이 성패를 가름하는 척도가 된다.
 
송영규 취업경력개발원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취업이 곧 대학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개발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더불어 질 좋은 취업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의미있는 말이다.
 
특히 작년 대학구조평가에서 하위등급을 맞은 대전대의 입장에서는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수 없다.
 
국어사전은 격세지감을 다른 시대를 사는 듯 크게 변화를 느끼는 감정, 이 표현은 실제로 긴 세월이 흘러 나타나는 변화의 감정을 말하기도 하지만 너무 크게 변해서 긴 세월이 흐른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때 자주 쓴다고 설명하고 있다. 
 
전년도에 말도많고 탈도많았던 대전대 입장에서는 진정 희소식이 아닐수 없다.
 
이는 대학이미지 개선과 함께 한단계 업그레드 하는 계기가 될것이다.
 
이 시점에서 대전·충청권 대학취업률 1위소식은 대전대에 다시한번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안겨주는 계기가 될것이다. 
 
문제는 지속적인 추진력과 가시적인 성과이다.
 
성공여부에 따라 향후 대전대의 위상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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