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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4.12 20:1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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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은 12일 오후 2시 중구문화원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 대전권 공약 얼마나 지켰나’라는 토론회를 통해 이 대통령이 광주 100%, 대구 83%(사실상 100%)의 공약을 이행한데 반해 대전 43%(사실상 38%), 충남 50%밖에 공약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공약이행 추진상황을 △완료 △추진중 △일부추진 △검토중 △불투명 △미추진 △추진무산 등 7가지로 나눈 후 검토중까지를 ‘이행’, 불투명부터는 ‘불이행’으로 산정한 수치다.
이날 정하길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 공약 이행률’대전-충남-대구-광주권 비교분석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광주는 12개 공약 중 6개가 추진중이며 나머지 6개도 검토중에 있어 단연 100%의 이행율을 보였고 대구도 역시 12개의 공약 중 10개가 추진중이며 1개가 미추진, 1개가 추진무산으로 83%의 공약이행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그러나 “대전의 경우 7개의 공약 중 3개가 추진중이며 2개가 불투명, 추진무산이 2개나 된다”며 “이 대통령의 충청권 홀대가 수치로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이어 “광주권과 대전은 시세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광주의 경우 공약이 과학·경제·문화·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분포돼 있어 과학분야에 치중된 대전에 비해 상대적인 수혜성이 돋보인다”면서 “반면 대전권은 7개 공약 중 추진 중인 것은 3개에 불과하고 2개는 불투명, 나머지 2개는 정부의 일방적인 방침으로 아예 무산된 공약”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대전권에 추진중인 공약은 △대덕 첨단기술 산업화 단지 조성 △로봇연구 및 생산클러스터 구축 △세종시권역 광역연계 교통망 구축이다.
정 대변인은 “자기부상열차 연구·생산 기지 조성과 암전문 의공학 연구개발센터 설립은 불투명하고 과학영재학교 설립과 국립 근현대사 박물관 건립은 아예 추진이 무산됐고 여기에 이 대통령의 공약집에는 충남권으로 분류된 대전, 충남·북 공통 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포함하면 무산된 공약은 3개가 돼 이행률은 43%에서 38%로 더 떨어진다”고 말했다.
/남상식·이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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