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가 26일 오전 8시, 지난 22일부터 내린 호우와 함께 제5호 태풍 ‘메아리’의 북상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김갑연 공주시 부시장의 주재로 실·과·팀장, 읍·면·동장이 참석한 이날 대책회의에서 김 부시장은 “지난 22일부터 내린 호우와 함께, 태풍 메아리의 북상으로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특별지시를 내렸다.
특히 김 부시장은 태풍 ‘메아리’의 북상으로 이른 새벽부터 현장방문에 나선 이준원의 공주시장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고 대책추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번 호우 및 태풍 메아리로 인명피해가 없어야 하고 인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부시장은 각 읍·면·동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물샐틈없는 유기적인 시스템을 갖추라고 지시했다.
공주시는 현재 북상중인 태풍 ‘메아리’의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부터 내린 호우로 26일 8시 기준으로 공주시 반포면이 327㎜로 최고 강우량을 보였고 신풍면이 248㎜으로 최저 강우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