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충북에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증평군에서도 10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 한동안 잠잠했던 군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85일 만에 추가 감염으로 지역 누적환자 수는 4명이 됐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만 19세로 증평읍에 주소를 둔 확진자 A 씨는 발열 증세를 보여 전날 9일 오후 3시 45분경 보건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 10일 오후 1시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월 20일 첫 확진자(충북 1번)가 나온 이후 3월 25일 두 번째 확진자 B 씨(충북 39번)와 9월 17일 세 번째 환자인 C 씨(충북 152번)에 이어 네 번째 환자(충북 489번)로 기록됐다.
함께 사는 A 씨의 부모도 현재 검사 중으로, 보건당국은 A 씨의 격리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현재 정확한 감염원 등을 확인하기 위해 CCTV 등을 통한 동선파악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파악되는 대로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