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mRNA백신(화이자·모더나) 접종을 위한 모의훈련을 통해 미비점을 사전 보완·개선키 위해 이뤄졌다.
이날 모의훈련 프로그램은 접종 대상자 신원 확인과 예진표 작성, 예진 및 접종, 접종 내역 등록 및 이상반응 관찰 등 참여자가 실제와 동일한 접종 상황을 체험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이상반응환자 발생 시 이상반응대응팀 호출, 초기 응급조치 후 구급차로 응급의료기관까지 이송하는 이상반응 대응훈련도 이뤄졌다.
시는 예방접종을 위한 첫 모의훈련인 만큼, 접종팀을 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인력 10명으로 구성된 기본 1팀을 꾸려 1일 600명 접종 상황을 고려해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유성구청장과 5개 자치구 예방접종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허 시장은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접종센터의 개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유성구 예방접종센터에 이어 서구는 도마동 도솔다목적체육관에, 동구는 가양동 국민체육센터에, 중구는 부사동 한밭체육관에 그리고 대덕구는 중리동 청소년어울림센터에 예방접종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