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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객 몰릴라, 서산시 해미 벚꽃축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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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3.22 12:00
  • 기자명 By. 류지일 기자
지난 2019년 해미천에 핀 벚꽃(서산시 제공)
지난 2019년 해미천에 핀 벚꽃(서산시 제공)

[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가  ‘해미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한다.

해미벚꽃축제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미벚꽃축제 개최 취소를 결정했다.

축제는 2017년 최초 시작됐으며, 매년 4월 20만 명이 찾으며 서산의 대표 봄꽃축제로 자리 잡아왔다.

특히, 주민들로 이룬 음악회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와 지역 공연 재능 기부로 수준 높은 볼거리도 제공해 벚꽃 상춘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해 벚꽃축제는 취소한다.

축제위원회는 축제는 취소됐지만 벚꽃 구경을 위한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4월 5일부터 7일간 벚꽃 거리두기를 시행키로 했다.

해미면 직원들과 사회단체 등과 요원들을 배치해 일행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을 안내하고 상시 소독 활동을 펼친다.

또한, 4월 10~11일 휴일에는 방역통제소 5개소를 운영하고 해미천 일원 차량 일방통행로 지정 등 코로나 확산 방지에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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