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맹정호 서산시장이 22일 "서산민항 문제를 연내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다.
이날 지난 2주간의 성과와 앞으로 추진할 사업들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성과로는 △스마트타운 챌린지 공모 선정(국비 20억원) △서산시 가족센터 기공 △전국 최초 관내 노인요양시설 공기 제균기 지원 △3·1절 기념 충남도지사기 역전경주대회 4연패 △해미순교성지 국제성지 지정 △중앙도서관 중앙투자심사 통과 등을 들었다.
3월 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본격 추진하는 중앙도서관 건립 추진 상황도 공유했다.
이미정 시립도서관 관리팀장은 중앙도서관은 2024년까지 국비 91억원을 포함해 총 370억원을 투입해 7000㎡, 4층 규모로 건립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 실과별 주요 추진사항 등을 공유하고 맹 시장은 직원들에게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맹 시장은 “‘안전속도 5030’ 시행과 관련 교통시설물 정비가 이뤄지고 있는데 놓친 곳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는 등 시민들이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10개소 다중이용시설에 재난정보를 신속히 알리기 위한 재난안전 스마트TV 설치 시범사업을 실시하는데 면·동 마을에도 시범 설치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산민항 유치와 관련해 충남도지사 및 교육감 등 각 지역인사들이 ‘민항이 필요해 챌린지’를 참여하는 등 뜻을 같이하고 있다”며 “5월 내 충남 국회의원을 초청해 토론회를 갖는 등 올해 안에 서산민항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