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능률 향상·농약중독 예방 등 일석이조 효과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이 관내 시설채소 농가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는 시설채소 재배시 가장 많은 고충이 따르는 농약살포 작업의 개선을 통한 농가의 영농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약 무인방제기를 개발해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약 무인방제기는 병해충 방제작업의 편리화를 위해 개발된 레일형 장비로 기존의 인력에 의존하던 방제작업에 비해 5배가 넘는 작업능률의 향상을 보이는 것은 물론 농약중독까지 예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센터는 올해에 우선 규암면 함양리 지역 멜론 및 수박작목반을 중심으로 15개 농가들에 무인방제기를 설치해 가동을 거친 결과 고령 및 여성농업인들도 손쉬운 작동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는 토마토, 오이 등 다른 작목의 시설하우스까지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인구의 고령화, 여성화가 되고 있는 최근의 상황에서 농가의 노동부담을 줄이고 작업능률을 향상을 통한 원활한 영농활동을 지원키 위해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사업을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여/윤용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