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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이 하루 119원씩 모았더니 어느새 5000만원"

‘가치가유 충남119’, 취약계층에 써달라며 사랑의열매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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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03 16:11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충남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자발적으로 5000만 원의 기금을 마련해 사랑의열매에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효숙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 정회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류석만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장,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
충남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자발적으로 5000만 원의 기금을 마련해 사랑의열매에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효숙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 정회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류석만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장,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 소방공무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불의의 재난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해 5000만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양승조 지사와 조선호 소방본부장, 류석만‧박효숙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3일 도청에서 정회영 사랑의열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에게 ‘가치가유 충남119’ 기금 기탁증서를 전달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자발적으로 하루 119원씩 기금을 모아 불의의 재난 사고로 도움이 필요한 도민을 돕기위해 ‘가치가유 충남119’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하여금 재난 및 각종 사고, 질병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양 지사는 “소방공무원들과 특히 의용소방대원들께서 모아주신 뜻깊은 정성이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금을 전달받은 정 사무처장은 “함께 나누는 복지의 참뜻을 실천해준 충남도와 소방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실제 도움이 필요한 분들게 소중히 닿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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