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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대권도전 선언 임박

국회 충청권출입기자단 간담회 통해 "결단의 시점 임박"
"도민 명령에 부응 위해서라도 맡은 소임 충실히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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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04 15:42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4일 충청권 국회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민의 명령이 있다면 충청과 국가발전을 위해 대선도전에 나설 것"이라며 세종시에서 10일쯤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최병준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4일 충청권 국회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민의 명령이 있다면 충청과 국가발전을 위해 대선도전에 나설 것"이라며 세종시에서 10일쯤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최병준 기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차기 대권도전이 임박한 양승조 충남지사는 4일 충청권 국회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민의 명령이 있다면 충청과 국가발전을 위해 대선도전에 나설 것"이라며 세종시에서 10일쯤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세종시를 대선출마 선언 장소로 택한 이유는
세종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적 유산이고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성을 갖는 곳이다. 이 날은 문재인대통령의 정권 출발일이라는 점에서 정권재창출을 다짐하자는 의미에서 정한 것이다.

또 도민의 명령이라는 부분과 관련해서는 도민께서 더 큰 일을 하도록 하라는 것이라면 행정가 입장에서 충분히 고민해 볼 일이라고 믿는다.

그동안 도민의견 수렴을 위해 여러 과정을 거쳐 왔다. 도의회와 장애인협회,체육회와 교수단체 등 각 영역에서 목소리를 낸 것은 균형적인 요청이라고 생각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충청인이라는 시각과 경선 전략은
윤석열 전 총장이 충청인이라는데에 동의하지 않는다. 윤 전총장 본인이 직접 '자신이 충청사람이라고 말한 적을 들은 바도 없고 또 충청대망론을 꺼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본다.본인이 태어나지도 또 성장하지도 않고 직업생활을 한 바도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본인이 직접 그런 얘기를 한 바 없지만 이 말은 앞뒤가 맞지 않고 근거없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윤 전 총장이 검찰로서 역량과 정의감은 있을 지 모르지만 정치적 역량에는 검증된 바 없어 정치인으로서는 적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역량 축적도 없이 인기에 영합해 판단한다면 이는 맞는 일 아니라고 본다.

또 경선 전략과 관련 시대정신과 현실적 문제대응능력에 비한다면 저도 적임자라 생각한다. 고령화 초저출산 극심한 대립과 갈등 해결 그리고 국가균형발전 등이 시대정신이라 보고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주장하며 나서는 마음이 기본적인 자세가 될 것이다.

▲지방선거에 몸집불리기 차원이라는 지적과 잇단 충청권 인사들의 당내 요직 실패를 걱정하는 지적이 있는데

도백은 늘 도민과 접촉하는 직책으로 대선 도전을 위해 경선참여가 몸집불리기라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 다른 도백의 경우도 그렇다고 본다. 대통령 역시 직을 유지하면서 대선을 출마하는 것이다. 출마하면 도정을 유지하면서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

박완주 의원과 황명선 논산시장의 당내 지휘부 진출노력이 실패한 것과 관련 충청인의 연쇄실패로 보지는 않는다. 현역 의원이 아니면서 최고위원에 도전한 황명선 논산시장 역시 용기있는 행동이었고 국민의힘 당대표에 나선 홍문표 의원님의 경우도 매우 용기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도정공백 우려가 있는데 어떤가
도정공백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 도정운영시스템이 잘 정비되어 있고 경선과정을 통해 도정은 그동안의 로드맵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믿는다.

▲지지율 전망과 경선 승리 전망을 어떻게 보나
지난해 2월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 역시 2-3%에 불과했다. 지지율은 언제 어떻게 급등할지 아니면 급락할 지 알수 없다. 그만큼 과정을 거치며 하기에 따라 충분히 가능할 일이라고 보고 로드맵에 따라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고 본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4일 충청권 국회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승조 충남지사는 4일 충청권 국회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민의 명령이 있다면 충청과 국가발전을 위해 대선도전에 나설 것"이라며 세종시에서 10일쯤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최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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