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관내 어린이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깨끗한 바다그리기 사생대회의 명맥을 잇는 행사이며,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태안군의회, 태안교육지원청, 태안해양경찰서 등 3개 기관 공동 후원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18세 이하 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와 학생들은 군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해양환경과 관련된 콘텐츠를 찾아보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표어와 그림을 이용해 자유롭게 표현해 군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접수처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심사를 거쳐 다음달 초 총 52개 작품을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며 선정된 작품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 로비에 1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일회용품 과다 사용 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해양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바다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올해 충남도에서 태안군으로 운영이 이관된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의 인지도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 중이며 공모전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041-670-292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