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15일 시청 해나루 홀에서 당진경찰서, 현대제철, 당진시복지재단과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적극보호를 위해 ‘학대피해아동 사회안전망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편으로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조사, 사례판단을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등, 증가하고 있는 관내 학대피해신고 아동에 대해 지자체 중심으로 아동보호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아동학대 조사와 보호업무를 총괄하고, 당진경찰서는 학대신고에 따른 동행수사와 응급분리조치를 담당한다.
또 현대제철과 복지재단은 각 1000만원과 500만원씩 3년간 후원할 계획으로, 이 후원금은 학대피해아동의 회복을 위한 의료비와 심리치료비, 분리보호를 위한 시설입소비용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홍장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에 대해 적극적인 보호조치를 수행함으로써 피해아동이 빠른 심신회복과 함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유관기관에서 뜻을 모아 아동학대 예방사업에도 협력함으로써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