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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경선 연기 재촉구

'종부세 완화 당론' 철회 요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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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6.20 17:25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지난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네번째 대선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병준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지난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네번째 대선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병준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경선 연기를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적극 추진해 당론으로 채택한 종합부동산세의 완화 조치 철회를 요구했다.

양 지사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선은 연기되어야 하고, ‘종부세 완화’ 당론은 폐기돼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금 민주당은 흔들리는 당심과 민심 속에서 정국 반전의 카드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 지사는 "경선 연기는 특정 후보에게 유불리를 주는 게 아니라, 우리 민주당과 후보가 이기는 ‘정권 재창출’의 길을 확실하게 만들자는 것"이라며 "당헌당규에 따른 당무위원회의 의결로 가능한 사안이다. 조속히 정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비공개 회의를 열어 경선 연기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종부세 완화를 당론으로 채택한 민주당 의원총회의 결정사항은 반드시 재고되어야 한다"면서 "정부의 대책을 ‘정체불명 정책’으로 만들어버리는 민주당의 과오가 되풀이 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 정책을 잘 뿌리내리도록 가꿔도 모자랄 판에, 뿌리가 내리기도 전에 뽑아버리겠다고 한다면, 앞으로 어느 국민이 국가 정책에 대해 신뢰를 보낼 수 있겠느냐"고 했다.

끝으로 양 지사는 "오늘 송영길 당대표를 만난다. 저는 경선 연기와 종부세 완화 당론 폐기에 대한 저의 입장을 분명하게 전달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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