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24일 대전역 서광장에서 ‘불법 마약류 퇴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대전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을 알려, 마약류 중독으로부터 시민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캠페인은 시와 자치구 보건소와 대전식약청, 대전시마약퇴치 운동본부가 공동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대전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에서 마약류 퇴치 홍보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여름철이 다가오기도 했고 6월 26일이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이어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캠페인 주요 내용은 마약 중독 예방 리플렛과 홍보물 배포, 의료용 마약류 안전 사용 리플릿 배포, 마약류 오남용에 따른 폐해 안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캠페인 진행 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은용 식의약안전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류 오·남용 예방에 대한 시민의 인식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한 홍보와 교육사업을 통해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마약 퇴치의 날(World Drug Day)은 매년 6월 26일로 국제연합(UN)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 남용이 없는 국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전 세계적으로 마약 중독자와 마약 거래 범위가 늘어나면서 그 폐해의 심각성이 우려, 대두됨에 따라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