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당은 철도망 계획 확정은 “세종시도 이제 미래를 뜷고 달리는 지하철 시대가 열리게 되었음을 선포한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시민이 힘을 합해 이룩한 민심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갑 위원장은 이날 “대전~조치원 간 지하철 건설은 세종시 역사의 새로운 장을 펼치는 기념비적 쾌거이자 도시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라며“지하철 건설을 염원하며 범 세종시민 서명운동 등을 벌인 15개 시민단체와 서명에 참여한 1만5000명의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국가철도망 계획 확정 과정은 ‘국민의힘 당의 정책 전문성이 입증된 사례면서 현 시장의 무능이 공개적으로 증명된 실증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대전~조치원 지하철 건설은 지난해 4.15 총선 당시 국민의힘 김병준 세종시갑 후보가 제안 한바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최민호 세종시갑 당협 위원장이 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세종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건설을 추진하자고 이춘희 시장에게 공개 질의를 통해 촉구했다.
하지만 이 시장은 지하철 건설 건의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 위원장은 시민단체들과 함께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시민 서명 운동을 벌여왔다. 국토부는 지난 29일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반석~정부세종청사~조치원~청주공항)사업을 포함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결정·고시를 발표했다.
최민호 위원장은 “지하철 건설은 이제 밑그림이 그려졌을 뿐이라며 이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변함없는 정책적 지원과 정치적 열정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