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공주시, 무령왕릉 발굴 50주년 기념식 거행

발굴 50주년 의미와 가치 기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7.11 11:25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무령왕릉 발굴 50주년 기념식에서 김정섭 공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공주시 제공)
무령왕릉 발굴 50주년 기념식에서 김정섭 공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공주시 제공)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는 지난 8일 송산리고분군에서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의 의미와 가치를 기리는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정섭 시장을 비롯해 강경환 문화재청 차장,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과 각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

공주시 충남연정국악단과 최선무용단이 포문을 연 기념식은 ▲무령왕의 혼을 추모하는 불교식 제례 ▲세계유산 무령왕릉의 발굴과 보존 대담 ▲무령왕 찬가 순으로 진행됐다.

백제 제25대 왕인 무령왕과 왕비가 묻힌 무령왕릉은 지난 1971년 7월 8일 배수로 공사 중 우연한 기회에 발견됐다.

온전한 모습으로 발굴된 무령왕릉에서는 108종 4687점의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이 가운데 12건 17점이 국보로 지정됐다.

특히, 출토된 유물 중 지석은 무덤의 주인이 무령왕이라는 정보 외에 왕비의 장례와 합장한 연도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 백제사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무령왕릉의 이러한 가치는 세계에서도 인정받아 지난 2015년 송산리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안았다.

김정섭 시장은 “50년 전 무령왕릉 발굴을 다시금 되새기고 그 의미와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신 기법을 동원한 송산리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를 통해 진정한 송산리고분군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노력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를 ‘무령왕의 해’로 선포하고 선포식과 무령왕 추모제, 국제학술대회, 무령왕 동상 건립, 세계유산축전 등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