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는 지난 20일 제천사랑봉사회(회장 윤원기)에서 닭을 직접 손질하고 각종 약초로 우려낸 육수로 조리한 삼계탕을 제천 영천동 강저휴먼시아 1단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 29세대와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회원 60세대, 농아인 협회 회원 120세대에 각각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할린 동포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 회원들 10여 명이 강저 휴먼시아 1단지 아파트를 찾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대면 배달 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성진 센터장은 “중복을 맞아 자원봉사자 분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살피는 자원봉사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여한 이상천 시장은 무더위에 고생하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삼계탕을 배달하며 주민들의 안부를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