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22일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표명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대전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멋진 경선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1년여 간의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퇴임인사와 함께 경선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것이다.
장 위원장은 "대전을 위해서 제가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많은 분들을 만나서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겠다"며 "경선이든 본선이든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네거티브는 없을 것이다"고 했다.
자신의 정치 행보를 도와줬던 박성효 전 대전시장에 대해서는 "박성효 전 시장이 총선에 출마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준 것은 사실이나 대전시장에 대한 목표는 박 전 시장과 다르지 않을 것이기에 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중"이라며 함께 경쟁할 뜻을 내비쳤다.
또한 행정경험 부족에 대한 질문에는 "행정경험이 시장 자질을 평가하는데 절대적 기준은 아니다"며 '제가 91년도 행시 합격이후 99년 8월 사직할 때 까지 행정공무원 재직 경험 등이 박 전 시장보다는 짧지만 시장 업무를 수행랄 정도의의 경험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인지력이나 조직력은 아직 저희 당에서 거론되고 있는 분들과 비교했을 때 제가 부족한건 맞지만 이 부분을 만회한다기 보단 다른 부분에서 획기적으로 만회할 수 있는 부분을 찾겠다"며 "조직이 경선 승리까지 보장해준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독하게 한번 도전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