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추미애 전 장관이 22일 대전을 방문해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추 전 장관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전을 중심으로 충청권 메가시티를 구축해 초광역 4.0시대를 열겠다"며 "대전과 세종간 경제자유구역 및 공동물류단지를 조성하고 도시철도 1호선 연장 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포신도시 육성과 천안아산 KTX 역세권에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및 R&D 집적 지구를 조성하겠다"며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서해선 KTX 고속철도망 조기 완공으로 서울과 홍성간 현재 2시간 이상 소요시대를 마감하고 '45분 시대'를 열겠다"며 충청권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강한 뜻을 보였다.
추 전 장관은 또한 디지털 경제 가속화와 스마트그린시티 구현 등 대전형 뉴딜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그린, 안정망 강화, 균형 발전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해 기술, 창업, 성장이 선순환 하는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추 전 장관은 "지역 균형에 대해 실질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모범 도시가 대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안타깝게 인천으로 넘어간 바이오 랩 허브 기회를 대신해 대전은 바이오 과학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대선 공약으로 세우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