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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복 영동군수 “조경수 논란, 불법 행위 없어 감사 결과 기다려달라”

군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위법·불법 행위 있으면 책임 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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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8.10 13:49
  • 기자명 By. 여정 기자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감도 (충청신문DB)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감도 (충청신문DB)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최근 충북 영동지역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경수 구입 의혹과 관련해 박세복 군수는 10일 “감사원 감사 결과 위법과 부당 행위가 있다고 결론 날 경우 그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날 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힐링관광지 조성사업은 소멸 위험지역인 군을 미래에도 생존 가능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사업”이라며 “비상한 각오와 사명감으로 어떠한 불법이나 잘못된 관행을 탈피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은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과 시민단체 등의 내용에 대해 공정·명확한 판단을 구하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며 “결과에 따라 부당 행위가 있다면 관련 공무원을 엄중 문책하는 등의 후속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에 흔한 일반적인 관광지 개발로는 살아남지 못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일회성 방문이 아닌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명품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감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협조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 9일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경수·조경수 구입 집행 과정 상 위법·부당 사항에 대한 공익 감사를 감사원에 요청했다.

영동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상반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경수 145그루, 조경석 53점을 구입예산이 없음에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적했다.

또 구입한 조경수 중 1억~4억원이 넘는 특수목을 제대로 된 가격 조사 없이 집행했다고도 했다.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지역의 특화자원인 과일과 와인, 일라이트 등과 최신 관광 트렌드를 결합한 힐링테마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2675억원을 들여 ‘선(先) 공공부문 개발, 후(後) 민간투자’로 추진 중이다. 공공부문 개발은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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