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천시의회에서 열린 '2021년 청소년 모의의회'에는 제천 청소년 문화의 집 소속 청소년 17명이 참여했다.
이날 모의의회에서 청소년들은 각자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역할을 맡아 '제천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 상정, 의결 등의 과정을 체험했다.
또 직접 준비한 ‘청소년 수당 지급', '청소년 복지 확대' 등의 시정 질문을 통해 여성가족과에 건의했다.
이 외에도 ▲시내버스 이용 편의 증진 ▲청소년을 위한 스포츠 시설 확충 ▲청소년 진로체험 기회 확대 등 3건의 5분 자유발언에 참여하는 기회도 가졌다.
배동만 의장은 “이번 모의의회가 청소년들에게 민주적인 의사 결정 과정을 체험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우리 시 각종 정책에 청소년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가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의회는 1997년부터 총 17회에 걸쳐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하는 등 청소년들의 의회 체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