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랜드 조각공원은 청풍호 조성으로 수몰된 마을 주민들의 애환을 달래고자 조성됐다.
이곳에는 지난 1998년 만남의 탑과 가족 및 고향 마을의 사계절을 11점 등 총 31점이 숲 속 산책로를 따라 아름답고 특색 있게 설치되어 있다.
시는 시간이 흐르며 세월의 흔적이 있는 작품들을 세척 및 복원해 작품 본연의 의미가 드러나도록 정비를 마치고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도 조각공원 내 전망대와 정자, 벤치 등 시설물 정비를 통해 청풍호를 찾는 관광객의 휴식과 편의 향상에 노력했다.
특히 조각공원 내 태양광 가로등을 수선해 야간에도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새롭게 단장을 마친 조각공원은 인근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관광 모노레일, 번지점프장, 짚라인, 수경 고사분수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함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제천 간 KTX이음(1시간 10분 소요)이 운행되는 장점을 활용해 중부내륙 관광 1번지 제천의 명물인 청풍호의 관광명소화와 예술적 볼 거리가 있는 조각공원을 활성화시키겠다”며 "앞으로 청풍 조각공원을 또 하나의 관광지로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즐길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