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일요일인 26일 51명이 확진됐다. 토요일은 25일 53명.
주말에 이틀 연속 5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7월 31일 69명과 8월 1일 64명 이후 8주 만이다.
27일은 오후 6시 기준으로는 34명.
추석 연휴가 끝난 첫날인 23일 71명, 24일에는 80명이 확진됐다.
확진자는 대다수 가족·친인척·지인과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대부분 가족이 서울·경기·충남 등 다른 시·도에서 먼저 확진되고 PCR 검사를 받은 경우다.
시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이들 사이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
지역 대학(원) 기숙사 입소 학생은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한밭종합운동장, 시청 남문광장, 관저보건지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 대학가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시는 이 같은 행정명령을 내렸다.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고 코로나를 확산시키면 최고 200만원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형사처벌과 별도로 손해배상이 청구될 수 있다.
한편 대전 거주 확진환자 중 45번째 사망자(39)가 발생했다.
6851번 확진자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 중 27일 새벽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