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참멜은 참외와 멜론을 교배 육종한 품종으로 외관은 참외와 유사한 작물이다.
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소득 작목 발굴로 지역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조성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참멜 재배를 추진했다.
참멜은 아삭아삭한 식감과 17brix 이상의 당도를 자랑하고 육질이 단단해 참외에 비해 저장성도 높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고온에서 병해충 발생이 적고 재배 적응성이 높아 고온기 여름철 작목으로 적합하다.
가격도 일반멜론에 비해 높게 형성돼 진천 지역 수박 후작 대체작목으로 내년도 시범 농가를 선정, 기술 지도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정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학영농 실증시험포를 활용해 성공적인 실험재배를 거둔 참멜이 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철저한 기술지도에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