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세종수목원에 위치한 K-테스트베드는 총 1.5ha 규모에 신품종, 정원식물 후보군, 재배품종을 관찰할 수 있는 관찰로와 생육 보조 시설 등 정원식물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전국 42개 기관과 개인이 출품한 정원식물 후보군 426개 품종, 8000본을 전시한다.
특히 ▲정원식물 다양성을 위한 정원식물 평가 및 발굴 ▲외국 품종의 대체 품종 개발을 위한 우수식물 특성 평가 ▲생활정원 식재 식물 후보군 선정을 위한 정원식물 산업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원문화 확산 및 연관 기업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가드닝 용품 전시 공간을 비롯해 신품종 및 우수 개체 품평 공간과 정원식물 후보군 특성 평가 공간도 마련된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정원식물 가늠터는 정원식물 육성가, 공급자, 소비자, 연구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정원식물을 발굴하고 후보군 식물을 현장 실증해 신품종을 개발하는 정원문화 확산의 장이 될 것”이라며“앞으로 국내 자생식물 신품종에 대한 판로개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국민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는 정원식물과 반려 식물을 적극 개발해 정원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이렇게 될 경우 해외품종의 국산화 자립화는 물론 정원식물 다양성과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 정원관리원은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 국립세종수목원(세종시),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 평창)을 운영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