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아파트 인기는 여전하다. 낙찰가율이 전월보다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준선(100%)을 웃돌고 있다.
12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1년 9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경매 진행건수는 134건으로 이 중 43건이 낙찰, 낙찰가율 87.2%를 보였다. 평균 응찰자수는 4.6명이었다.
주거시설은 74건의 진행 물건 중 25건이 낙찰, 낙찰가율 90.1%를 기록했다. 특히 아파트 낙찰가율은 100.6%로 전월(113.3)보다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업무상업시설은 43건이 진행 11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88.0%로 전국 평균(70.2%)를 크게 상회했다.
주요 낙찰사례로 동구 삼성동 소재 근린상가가 33억1000만원에 낙찰돼 대전 최고의 낙찰가를 보였고, 서구 둔산동 소재 오피스텔에 27명이 몰려 최다 응찰자 수 1위에 등극했다.
9월 충남 경매시장은 523건이 진행 이 중 196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5.2%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3.3명으로 다소 낮았다.
주요 낙찰사례로 천안시 서북구 소재 숙박업소가 감정가의 77.3%인 28억3600만원에 낙찰되면서 최고 낙찰가를, 홍성군 흥북읍 소재 아파트에 35명이 응찰 지역 최다 응찰자 수 1위에 올랐다.
9월 세종 경매시장은 73건이 진행 14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 72.6%를 보였다.
주거시설는 7건이 진행 4건이 낙찰되며 낙찰률 57.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업무상업시설은 56건이 진행 6건이 낙찰됐다.
주요 낙찰사례로 고운동 소재 상가가 11억8800만원에 낙찰 됐고, 나성동 소재 다세대에 14명이 응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