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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3개 공공기관’ 대전 이전 확정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올해 말 기상청 시작으로 순차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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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0.25 11:32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대전으로 이전한다.

국토부는 올해말 기상청을 시작으로 기관 여건에 따라 내년부터 나머지 3개 기관이 순차적으로 이전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전한 중기부와 3개 산하기관의 빈자리를 기상청과 3개 공공기관이 채우게 됐다.

이번 공공기관 개별 이전은 중기부 세종 이전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 2월 국무회의에서 수도권 소재 청(廳) 단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전 비용, 업무 연관성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기상청이 적합한 것으로 의결됐다. 나머지 3개 공공기관도 3월 총리 발표 이후부터 대전 이전이 추진됐다.

국토부는 그동안 관계기관 TF, 이전지원계획협의회 등을 구성·운영해 기상청이 당초 계획대로 연내 차질 없이 이전할 수 있도록 지방 이전계획(안) 마련을 지원해 왔다.

지방 이전계획(안)에 따르면 기상청 이전 인원은 총 666명으로 이중 정책부서 346명이 올해 먼저 대전청사 공실로 입주하게 된다. 현업부서 등 나머지 320명은 청사 부지 내 국가 기상센터 신축 후 이주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직·연구직 비율이 높은 기상청은 과학도시 대전의 R&D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미래 기후변화시대에 대응할 기상·기후 기술개발을 가속화 하는 등 탄탄한 준비를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산업기술원, 임업진흥원, 특허전략개발원도 이번 심의를 통해 혁신도시 특별법에 따른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이전계획(안) 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3개 기관 모두 기상청·산림청·특허청 등 정부 기관과 표준과학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 각종 임업단체, 특허심판원, 특허정보원 등 유관기관이 대전에 소재해 있어 연계·협업을 통한 관련 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개 기관 이전 시기는 대전시와 협의 중으로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25년 하반기, 한국임업진흥원은 22년 하반기,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22년 9월부터 이전할 계획이다.

최임락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기상청 및 3개 공공기관이 대전으로 이전함으로써 대전정부청사·대덕연구단지 등과 연계해 기술개발 등 특화산업 육성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이달 중으로 4개 기관에 대한 이전공공기관 지정 고시, 기상청 지방이전계획 승인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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