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구에 있는 대학병원 구내식당 조리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튿날 동료 2명, 22일 동료 4명이 더 확진됐다.
모두 돌파 감염이다.
현재 확진자를 밀접 접촉했더라도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에는 격리하지 않고 2주 동안 3차례 코로나19 검사만 받으면 되도록 방침이 바뀌었다.
이로 인해 조리사들이 정상 출근한 것이 확산 빌미가 된 것으로 보인다.
환자와 종사자들이 연쇄 감염된 중구의 다른 종합병원에서도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환자 9명과 종사자 3명 등 12명이 감염됐다.
대전에서는 서구 거주 가족을 매개로 확산도 지속하고 있다.
가족 중 아버지의 형 1명과 다른 형의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는 22명으로 늘었다.
감염자들 가운데는 유치원생 9명이 포함돼 있다.
22일 대전에서는 총 68명이 신규 확진됐다. 지난 9월 24일 80명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다.
22일까지 최근 1주일간 대전지역 확진자는 총 313명으로, 하루 44.7명꼴이다.
위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 25개 가운데는 1개만 비어 있다.
치료 중인 환자 24명 중 5명은 수도권 환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