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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구는] 유성구, 복합문화예술센터 2026년 개관 목표

유스호스텔 부지에 전시회장과 공연장 600석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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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9.20 17:50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유성구청사.(사진= 유성구 제공)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대전 5개 자치구 민선 8기가 새롭게 출범한지 석 달째에 들어서고 있다. 수도권 포화를 막기 위해 중앙정부 보다 '지방자치'가 중요해진 시점에서 주민들 의견을 반영한 현장 소통은 지방단체장들의 가장 주요한 업무로 꼽힌다. 탁상행정을 뛰어넘어 직접 현장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5개구 청장들이 구민을 위해 내세운 공약이 무엇이 있는지, 해당 공약을 통해 구민들의 피부로 와 닿는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각 구의 현안사업 등을 진단해 본다. <편집자주>

지난 4년 간 대전 유성구 구정을 이끌어온 정용래 구청장은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정 청장이 구정의 연속성을 확보한 만큼 민선 8기에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구체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정 청장은 구민 삶의 질과 생활의 품격을 향상하는 지역별 균형발전 '문화복지도시 유성'이라는 목표 아래 서남부권 문화복지 수요에 발맞춰 '복합문화예술센터' 건립을 내세웠다.

제기능을 못하고 이용객 감소로 인해 지난해 12월 31일자로 문을 닫은 유스호스텔 부지에 복합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해 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

'복합문화예술센터'는 마을별 거점 커뮤니티 공간을 확충해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한다.

구는 오는 2025년 하반기 착공, 2026년 7월 개관으로 목표로 잡았다.

올해까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세운 뒤 행정절차에 약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한 것.

유스호스텔 1만 1487㎡ 부지면적 중 시 소유 면적은 6636㎡, 구 소유 면적은 4851㎡이다. 이 곳에 전시회장, 공연장 600석 등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구는 지난 8월부터 시와 만나 부지 소유권과 관련해 시의 무상허가 또는 토지 사용료 납부 등 다각적인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부지 매입비를 제외하고 철거비 6억, 공연장 16억 등 총 146억으로 추정했다. 다만 물가상승을 고려해 조정될 수 있다.

부지 사업비는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며 내부 검토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합문화예술센터'의 전체적인 예산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와 접촉해 예산 확보에 대해 의견을 전달한 상태다.

이에 대해 시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복합문화예술센터' 건립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문화시설 사업 등 지방이양사업의 문제로 내년부터 국비 매칭이 어려워졌다. 유성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4개구도 동일한 상황"이라며 "매칭 비율을 객관적으로 설정해 달라고 시에 요구하고 있다. 몇 백억짜리 사업이다 보니 행정적인 절차가 까다롭지만 오는 2026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잡은 만큼 사업이 지연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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