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 제천시 관내에서는 크고 작은 8건의 산불로 23.17ha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김창규 시장은 지난 7일 단양국유림관리소, 제천소방서, 제천경찰서, 월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제천산림조합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불예방을 위한 관계 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기관별 현장 조치 및 산불 진화 공조체제 등을 논의한 참석자들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대형 산불이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재산 및 인명 등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산불예방에 전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 시장은 "가을철 농업 부산물 불법 소각 및 부주의로 인한 산불 위험성과 월악산 국립공원 등 관내 주요 명산에 산불이 발생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제천시 관내에서는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시는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