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부터 7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천연발효종 마스터 자격증반을 운영했다.
그 결과 교육생 22명 전원이 천연발효종 마스터 자격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교육은 지역농산물과 천연발효종을 이용한 브로콜리 소금빵, 뽕잎 스콘, 한방약초 깜빠뉴, 사과 크럼블, 바나나 케이크 등 다양한 제빵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 과정에서 제천 특산물인 브로컬리, 양파, 사과 등을 활용해 이스트를 대체할 수 있는 제천만의 천연발효종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개발된 천연발효종은 교육생 중 현재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8명에게 기술 이전도 완료해 상업화하고 있다.
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정이 까다로운 천연발효종 빵에 대한 새로운 기술을 배우게 됐다"며 "전문 자격증까지 취득해 매장에서 다양한 천연발효빵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도 "발효식품의 메카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문 인력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라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청년농업인 등에게 창업 아이템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연발효종 마스터 자격증반 오정연 교육생은 지난 10월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치유식품대전 ‘퓨전 치유식품 제빵’ 부문에서 ‘천연발효종 황기 품은 보리쌀빵’으로 출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