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국제 저명 학술지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에 온라인 게재됐으며 생화학과 정원선 석사과정생, 정혜연 박사후연구원, Le Thi Thuy 박사후연구원이 공동 제 1저자로 이은정 연구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지질 나노입자는 유전자 전달체의 종류 중 하나로 최근 mRNA를 이용한 코로나 백신으로 활용이 되고 있으며 백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지질 나노입자 연구들이 활발하게 보고되고 있다.
mRNA는 지질 나노입자 내부에 봉입이 되어 세포 내 이입이 되고 엔도좀의 pH변화에 따라 mRNA가 세포질로 방출된다.
이에 연구팀은 연구에서 지질 나노입자의 구성 성분 중 콜레스테롤의 변형체인 히스티딘아미드-콜레스테롤을 새로 합성하고 콜레스테롤을 대체함으로써 기존의 지질 나노입자보다 mRNA 유전자 전달 효율을 개선한 새로운 지질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또 신규 지질 나노입자를 이용해 세포 및 동물 모델에서 효율적인 유전자 발현 결과와 감염병 백신 활용 가능성을 발표했다.
최 교수는 “mRNA를 비롯해 치료용 siRNA 및 miRNA와 같은 핵산도 전달이 가능하므로 감염병 백신 및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지질 나노입자의 활용에 새로운 플랫폼 기술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