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합계출산율은 0.92명이다. 이는 전국 합계 0.72명에 비해 0.2명, 유일하게 광역 지자체 중 출생아가 늘어난 충북 합계출산율 0.89명보다 0.03명이 더 높은 수치다.
도내 인구소멸지역 6개 시군 중 1위이며, 도내 11개 시군 중 증평군 1.07명, 충주시 0.94명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출생아 수도 516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0% 증가해 도내 시군 중 증평군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시는 저출산 대응을 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임신, 출산 단계에서부터 영유아기 보육 및 대학교 학자금 지원 등 생애주기별 최대 1억5000원을 지원하는 '제천in서포트'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인구감소세 심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