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농업인 대학은 체계적인 전문 농업기술 교육으로 농가소득을 향상하고자 2008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로 17기째를 맞는 농업인 대학은 양념 채소 반과 스마트농업(딸기) 반 등 2개 과정으로 모두 70명을 모집한다.
일정은 4월부터 10월까지 총 18회에 걸쳐 80시간 교육한다.
특히, 이번 교육기간에는 지난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양념 채소 반은 서산의 주작목인 마늘·생강·양파를 기본으로 하고,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대파·쪽파·배추·무 등에 대해선 경제작물 이론과 현장학습으로 재배 기술을 습득하도록 했다.
여기에 올해 처음 교육하는 스마트농업(딸기) 반은 과학영농을 실천하는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농장관리와 관련한 각종 정보수집 및 분석 능력 향상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시 거주 농업인이거나 예비 농업인으로 사진을 첨부한 입학원서와 학업계획서 등을 지참해 서산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입학원서 등 신청 서류는 서산시와 서산농기센터 누리집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김갑식 서산농기센터 소장은 “이번 농업인 대학에 많은 참여를 통해 체계적인 전문 농업기술을 습득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교육과 시책으로 농가소득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