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올해 들어 2월부터 시작한 관내 기업 방문은 두 달도 안돼 벌써 아홉 곳이다.
아울러 그간 모두 11개의 애로사항을 기업체로부터 들었다.
이중 4개는 곧바로 해결하고, 나머지 7개는 관련 부서와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 “지속적인 현장 방문으로 기업인들의 의견을 청취, 기업성장을 위한 정책을 논의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까지 방문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지역발전을 위한 토대를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이 시장은 3월 15일 ㈜한농화성과 그린케미칼㈜ 등 2개 기업을 방문, 산업안전 강조와 함께 중소기업의 최대 현안인 우수 인재 채용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이들 기업은 관내 핵심 화학산업 현장으로 이 시장은 회사 관계자들에게 지지와 격려를 보내며, 시 차원의 화학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산시의 핵심산업인 화학산업 육성에 최우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찮아도 시는 첨단 화학산업 육성을 위해 첨단화학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해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고,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 등에 힘쓰고 있다.
이어 이 시장은 방문 기업 두 곳의 생산현장을 둘러보면서 근로자들의 산업안전을 강조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대산읍 독곶리의 ㈜한농화성(대표 김응상)은 80명의 종업원이 일하고 있으며, 글리콜에테르 등 계면활성제를 생산한다.
2023년 10월 충남도, 바스프와 360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맺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린케미칼㈜(대표 양준화)은 근로자 202명이 근무 중이며, 에탄올아민·에톡실레이트 등을 롯데케미칼과 한화토탈에 납품하고 있다.
종업원의 70%가량이 지역 주민으로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에 협력해오고 있다.
하지만, 이들 업체는 관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시장은 "서산시 일자리 지원센터와 일자리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력 채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즉답했다.
이 시장은 또 여성인력과 관련해 새일센터를 통한 경력 단절 여성인력 채용을 지원해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