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가 주최하고 대전동구문화원이 주관, 대전지방보훈청과 광복회 대전지부·동구지회의 후원으로 실시된 이날 기념행사는 각 기관 관계자를 비롯한 광복단체, 주민, 어린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 문화행사로 손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으며, 식전 공연으로는 퓨전 국악밴드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3.1절 노래합창,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만세운동 당시의 사실과 픽션을 가미한 단막극 주제공연을 통해 색다름을 더했다.
강만희 청장은 "독립을 열망했던 마음은 성별에도, 나이에도, 그리고 직업에도 구애받지 않았다. 그렇게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많은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인동장터 독립만세 운동 기념행사가 지역 내 청소년과 국민의 보훈문화 확산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