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3·1운동 제105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당시의 함성을 재현하며 순국선열에 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유성의병사적비 앞 국화꽃 헌화, 태극기 꽂기를 시작으로 만세운동 재현 및 3·1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행사의 문을 연다.
행사에는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가 진행되며 연극 및 다양한 기념공연 관람과 만세삼창 재현을 하며 1919년 3월 16일 유성장터 일대에서 이상수·이권수 형제는 태극기를 ‘군중’들에게 나눠주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세운동을 일으킨 105년 전 그 함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유성문화원 이재웅 원장은 "1895년 명성왕후 시해사건인 을미사변이 있을 때 문석봉 의병장이 전국 최초로 유성에서 을미의병 거병을 한 것을 기념하고, 대한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거룩한 뜻과 우리 민족의 혼을 잊지 않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