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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9기' 모태솔로 영수, 영자에 가스라이팅 발언... MC도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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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3.23 00:05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나는 솔로 19기' 모태솔로 영수, 영자에 가스라이팅 발언... MC도 당황

‘나는 SOLO(나는 솔로)’ 19기 모태솔로 특집이 더욱 재미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20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러브 캠프’와 함께 불타오르는 모태솔로들의 아찔한 로맨스가 공개됐다.

앞서 '솔로나라 19번지'는 '나는 솔로' 최초로 베이스캠프를 떠나 글램핑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러브 캠프를 도입했다.

19기 모태솔로들은 새로운 공간에서 신선한 설렘의 감정을 느낀 후 지난 사랑의 행보에 대해 반성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직진 각오를 다지며 무서운 '로맨스 성장세'를 보였다.

영자, 영숙, 정숙과 다대일 데이트를 하게 된 영수는 나는솔로 방송으로 인해 “다른 분들도 코치 받고 온 거 있어요?”라고 물었다.

영자는 “저는 언니랑 같이 코디 맞췄어요”라고 말하자, 영수는 “그 코디는 좀 위험했다고 생각해요”라고 전했다. MC들 또한 출연자들만큼 놀란 마음을 드러냈다. 

데프콘, 송해나는 “저 AI꼰대는 왜 저러는 거야”, “머리도 맘에 안 든다고 하고 옷도 맘에 안 든다고 하고”라고 발끈했고, 이이경은 “언니랑 합작했는데 ‘위험하다’고?”라며 자신이 들은 것을 의심했다. 

영자는 당황스러움을 감추며 “아, 치마? 추워서?”라고 둘러댔지만, 영수는 “전체적으로 다. 여러 사람의 호감을 사기가 어려웠지 않았나”라며 끝까지 자기 주장을 펼쳤다.  

이어 영자는 침착하게 “내 성격대로 입은 건데 이것까지 속이면 뭔가..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수단인데 나한테 어울리고 나랑 가까운 걸 해야지”라고 설명했지만 영수는 “보통은 굳이 드러내지 않죠, 뭐 하러?”라며 학원 강사인 영숙에게 “강의하면 많이 아실 거 아니에요, 굳이 내 스타일 필요 없잖아요”라고 동의를 구했다.

영자는 “근데 후회 안 해요. 그래도 영수님은 되게 잘 입고 오신 것 같아요”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고, 데프콘은 “AI 꼰대가 아니라 ‘에이 꼰대’네”라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영자와의 일대일 대화 시간을 가진 영수는 영자의 스타일을 또 한번 지적했다. 영수는 “얘기하다 보면 염색 머리 고쳐주겠지?”라며 속마음을 드러냈고, 영자는 “아 뭐야, 어울린다며”라고 황당해 했다.

상황을 지켜본 데프콘은 “요즘 청학동에서도 남 머리 색깔에 뭐라고 안 하셔”라고 답답해했다.

영수는 “30대에도 할 수 있는 거랑은 좀 다르죠. 그리고 추워 죽겠는데 청치마 입고 있는 거랑”이라며 지적을 이어갔고, 데프콘은 “마치 여자친구 단속하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영수는 끝까지 영자에게 가스라이팅급 발언을 서슴없이 했다. 영수는 "남은 기간 동안 반바지는 입지 마라"라고 말했다.

영자는 "아까 차에 타셨을 때 하셨던 말씀 있잖아요. 저의 나이는 문제가 안된다고. 그래서 불편하고 어렵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게 마냥 나이 때문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영수 님은 약간 진중한 타입이시잖아요. 영수 님의 굉장한 장점이라 생각한다. 저는 근데 편안한 걸 선호하거든요. 근데 물론 편안하게 대하려고 하신 건 알겠는데 왠지 모르게 자꾸 제가 예의를 차리게 된달까?"라고 조심스럽게 얘기했다.

▶'나는 솔로' 19기 순자, 눈물 뚝뚝

영자는 "아니면 정말로 제가 무의식적으로 나이 차이를 신경 쓰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어요"라며 미안한 모습을 보였다.

영수가 "내가 며칠 만이라도 의식적으로 내가 친해지면 하는 장난을 해보면 어떨까요?"라고 말하자 영자는 "저한테 장난치는 거 환영해요. 저는 선을 넘으려고 '아, 내가 왜 이러냐' 절대 서운했던 게 아닌데 말하려니까 떨려가지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영수는 영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듯 “우리는 친구 상태로만 일단 있죠. 다른 분이랑 대화 좀 많이 해봐요”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영자는 “‘이런 점만 고치고 다시 한번 관계를 형성해보자’ 하고 간 거였는데 제가 관계를 정리한 것처럼 분위기가 너무 심각하게 흘러가서.. 정리하자는 뜻이 아니었다고 잡았어야 했는데”라며 후회했다.

그는 아직 1순위는 영수지만 그 이상의 호감이 느껴지지 않아 영수에게 확신을 줄 수 없는 미안함을 털어놨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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