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석남동에서 예천동을 연결하는 동서간선도로 개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3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95억 원을 투입, 구조물공사와 기반조성공사 등을 진행해 현재 70%가 넘는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 2007년 실시설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 동서간선도로는 총사업비 393억 원을 들여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동서간선도로가 개설되면 도심 외곽으로 국도의 기능이 분산되면서 시내지역 교통난 해소와 함께 대산·성연·지곡 등 서북부권역 산업단지 물류비 절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해미면에서 인지면을 연결하는 총연장 12.2㎞의 간월호관광도로 개설공사와 예천동에서 부석면 창리를 잇는 총연장 17.9㎞의 지방도 649호선 확·포장공사를 병행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여고 앞에서 예천동 공림삼거리에 이르는 총연장 2.4㎞의 동서간선도로가 개설되면 도심지역 상습정체구간이 해소되고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도비 등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조속히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이낭진기자 lnj26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