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행안부로부터 친환경생활공간 사업으로 12억4000만원을 들여 조성한 청풍호 자드락길에서 19일 시민걷기대회를 개최한다.
3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1코스와 3코스,6코스로 나뉘어 산행에 나선다.
제천시생활체육회가 주관하고 제천시와 제천시의회, 제천경찰서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 제천체육관앞에서 기념품을 배부하고 12시 개회식을 갖는다.
이후 오후 1시부터 청풍호 자드락기로 이동해 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1코스는 작은동산길로 만남의 광장 주차장-교리마을-모래고개-작은동산-만남의 광장에 이르는 길이며 2코스 산행은 얼음골생태길로 능강교-만당암-능강교를 잇는 코스다.
6코스는 괴곡성벽길로 옥순봉 휴게소-옥순대교-전망대-사진 찍기 좋은 장소를 반환해 돌아오게 되며 소요시간은 각각 2시간30분∼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이번 청풍호 자드락길 걷기대회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나 기념품인 티셔츠는 한정된 물량관계로 사전 신청자에게만 주어진다.
이날 행사는 하산 후 오후7시 제천체육관 광장으로 이동해 해산하며 왕복이동은 시내버스가 무료 제공된다.
청풍면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해 청풍호 일원에 조성된 자드락길은 안내판 이정표 등 안내시설 3종 58점과 전망대, 음수대 등 편의시설 2종 2개소와 벤치와 쉼터 등 휴게시설 2종 53개소를 비롯해 화장실 2개소, 교량과 선박까지 갖추고 있다.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느낄수 있는 청풍자드락길은 자연과 인공호의 천혜로움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제천의 또 다른 볼거리 장소로 각광을 받고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