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우박피해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지난 5월 우박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복구계획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최종 확정돼 국ㆍ도비가 지원됨에 따라 21일 피해농가에 대해 시비 포함 2억90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지원금을 항목별로 보면 농약대 1억4000만원, 생계보조비 1억5000만원이 지급되며, 지난 4월 관련 규정 개정에 따라 재난지수 300이하에서 100 이상의 소규모 피해농가도 지방자치단체 재원으로 지원할 수 있게 돼 순수 시 재원으로 38농가가 추가로 지원을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 수확 후 ‘우박 맞아도 안떨어지는 사과’, ‘합격기원용’ 등 별도의 이미지를 부여해 대대적인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힘써 피해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