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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운영 열차 부정승차 매년 40만건 이상 발생…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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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0.03 19:17
  • 기자명 By. 이기출기자

코레일이 운영하는 열차에 부정승차 행위가 매년 40만건 이상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수현 민주통합당의원(공주·사진)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X와 일반철도 구간에서 승차권을 구입하지 않거나 성인이 어린이 승차권을 갖고 승차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승차했다가 적발된 건수가 2009년 23만 4,702건, 2010년 19만 9844건, 2011년 14만 7899건 등 70여만 명에 달했다.

KTX와 일반철도의 지난 4년간 부정승차를 보면 무궁화호가 27만 8545건으로 가장 많았고, KTX가 24만 4924건, 새마을호가 15만 3600건으로 뒤를 이었다.

코레일이 KTX와 일반철도 운영 구간에서 부정승차자로부터 징수한 금액도 2008년 22억원, 2009년 38억원, 2010년 29억원, 2011년 16억원 등 지난 4년간 104억원에 이르고 있다.

또한, 전철 1호선과 경의선, 수인선 전 구간 및 일산선 일부 구간(화정역~운정역) 등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 광역철도에서 매년 30만건 안팎의 부정승차 행위가 적발되고 있다.

수도권 광역철도 구간에서 무표, 월승(해당역을 지나쳐서 하차), 개표 이후 유효시간(5시간) 초과 등의 부정승차 행위가 적발된 건수가 2007년 이후 191만건에 달했다.

철도공사가 수도권 광역철도 구간에서 부정승차자로부터 징수한 금액도 2007년 이후 31억원에 달했다.

박수현 의원은 “부정승차 적발 건수가 줄어드는 추세에 있지만, 매년 40~50만명에 달하는 부정승차 행위 발생은 성숙한 승차문화 조성을 저해한다는 점에서 큰 문제이다”며 “코레일은 대국민 계도와 홍보 강화, 부정승차 적발 방법 개선 등 부정승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기출기자 dailycc@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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