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에서 지역 정체성을 제고하고 문화자원으로 육성코자 추진하는 ‘향토사료 찾기 사업’과 관련해, 당진고등학교(교장 가경신)에서 소장유물 81점을 9일 당진시에 기증했다.
기증유물은 마제석부, 안국사 명문 기와 등 고고유물과 백자, 제기, 다리미, 인두 등 민속 생활용품, 전적류 등으로 2014년 개관 예정인 당진시립박물관에 전시하고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향토사료 찾기사업으로 당진고등학교를 포함한 석문초등학교, 합덕중학교 등 3개 학교와 지역 주민 48명이 700여 건의 유물에 대한 기증의사를 밝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많은 시민에게 공개될 수 있게 됐다.
당진/김윤진기자 yj5541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