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아동 성폭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어린이용 인형극이 태안에서 펼쳐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군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지난 9일과 11일 태안군청소년수련관과 안면도주민자치센터 강당에서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 ‘내 몸은 소중해요’를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최근 급증하는 성폭력과 유괴, 가정폭력 등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 보호 등 안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인형극에는 지역내 영유아보육기관 대상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 태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2회에 걸쳐 300명, 안면도주민자치센터에서 150명 등 총 450명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은 장대인형과 탈인형 등 각양각색의 인형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성폭력·유괴 예방과 대처법 등을 노래와 율동을 곁들여 표현해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