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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량초, 바른품성 함양 ‘봉사활동’

교육공동체 25명 늘푸른 요양원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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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0.30 18:42
  • 기자명 By. 김영돈 기자
▲ 시량초 학생들이 요양원에서 할머니 어깨를 주물러드리고 있다.

예산 시량초등학교(교장 문추인)는 지난 26일 시량 바름이,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 25명이 참석해 봉산면 옥전리에 있는 늘푸른 요양원(성락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늘푸른 요양원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봉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양로시설로 학교와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생활 필수품과 간식 등을 나눠 드리고 학생들은 양로원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하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어깨도 주물러 드리고 이야기꽃을 피우며 말벗이 돼 드렸으며 학부모와 교사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씻겨 드리는 목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장기자랑을 통해 노래 부르기, 악기 연주하기, 댄스 뽐내기로 어르신의 입가에 웃음꽃이 피어나기도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강산 학생은(3학년·남) “할머니, 할아버지께 노래도 불러드리고 춤도 보여드리니까 떨리기도 했지만 정말 즐거웠어요. 다음에 또 와서 말벗도 돼 드리고 청소도 열심히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어른들을 공경하는 마음과 예의범절을 몸으로 배우고 느끼며, 작은 것이지만 남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이 가득한 학생으로 성장하기 바란다.

예산/김영돈기자 kyd9208@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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