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된 ‘20 12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평가결과 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재난관리과 연제섭 주무관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이석영 담당과 곽태성 주무관이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이정호 주무관이 유공공무원으로 선정돼 충북도지사 표창을 각각 받는다.
이번 훈련은 예년과 달리 현장훈련을 탈피해 재난재해가 닥쳤을 때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목적을 두고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토의형 통합도상훈련, 지진대피훈련 및 심폐소생술 등 체험훈련 위주로 역점을 두고 성실하게 훈련에 임한 것이 인정돼 최우수기관의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특히 산업단지 내 화학공장에서 화재에 의해 유독물 및 유류가 인근 석남천과 미호천으로 유입돼 사상자 발생, 수질오염, 하천생태계 파괴, 상수원오염, 공장·하천인근 주민 호흡곤란 및 두통 발생을 가상 상황으로 설정해 훈련하는 토의형 통합 도상훈련을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민·관·군의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사시 그 어떤 재난도 조기에 수습할 수 있는 능력배양과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
시 재난관리과 재난관리담당은“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으로 재난의 규모가 대형화되고 태풍 및 예측할 수 없는 돌발성, 국지적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크고 작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역점을 둬 재난에 강한 안전한 청주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노승일기자 slro2000@dailycc.net